탈모치료약인 피나스테라이드(프로페시아)의 치료 효과는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납니다.

치료 효과를 미리 예측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2011년 연구이긴 합니다만, 특정 유전자 염기서열의 반복 횟수가 경구약 치료반응과 관계가 있다는 내용이 있어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안드로겐 수용체(AR) 유전자의 아미노 말단부에는 CAG 염기서열이 반복되는 부분이 있는데 이 반복 횟수가 사람마다 다릅니다. 일본의 한 연구진은 284명의 일본 남성을 대상으로 하루 1mg씩 12-24개월 간 피나스테라이드르를 복용하여 나타난 모발의 변화를 1-7점으로 나누어 평가하고, 그 결과를 각 환자 안드로겐 수용체(AR) 유전자의 CAG 반복 횟수와 비교해 보았습니다.

결과는 다음과 같았는데요, CAG 반복횟수가

21회 이하인 환자군에서는 90%가 6-7점의 효과를 나타내었고,

23회 이상인 환자군에서는 평균 5점의 효과를 나타내었으며, 

21회 이하인 환자군에서는 22회 이상인 환자군에 비해 7점 만점의 효과를 보인 환자 수가 8배 많았습니다.

마찬가지로 2011년 다른 연구에서는 폐경 후 피나스테라이드를 복용한 백인 여성의 경우 안드로겐 수용체 유전자의 CAG 반복횟수가 24회 이하일 때 25회 이상일 경우보다 좋은 경과를 보였습니다.

과거엔 개인이 PCR 을 통해 특정 염기서열을 확인하는 것이 비용과 시간적인 측면에서 어려운 일이었으나 기술의 발전으로 지금은 불가능한 일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유전자 공학의 발전에 맞춰 오늘 소개드린 연구의 후속연구가 이루어진다면 근미래에 유전자를 토대로 탈모의 발생 가능성이나 치료 효과를 예측하는 기술이 확립되어 보편화 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뉴헤어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