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치료약을 복용 중인데 복용하는 양을 늘리면 효과가 더 늘어나지 않는지 궁금해 하시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임의로 양을 증량하여 드시는 분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 양을 늘렸을 때 효과가 가 더 있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효과는 크게 증가하지 않는 반면 부작용 발생 확률이 많이 증가하게 됩니다.

 

위의 표는 프로페시아(피나스테라이드) 용량을 증가시켰을 때 유전 탈모의 원인인 DHT가 얼마나 억제되는지 실험을 통해 확인한 내용입니다.  프로페시아나 아보다트 모두 DHT의 생성을 억제하여 탈모치료 효과를 내게 하는 기전입니다.

선으로 표시된 1 mg이 현재 판매되고 있는 프로페시아의 용량입니다. 1mg를 복용하였을 때의 DHT 억제율은 68.7%이고, 5배인 5mg을 복용하였을 때의 DHT 억제율은 69.2%입니다. 0-1mg 구간은 DHT 억제효과가 급격하게 높아지는데, 1mg 이후 구간부터는 증가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5배를 더 복용해도 DHT가 0.5% 정도 더 억제되는 정도에 지나지 않습니다.

 

아보다트(두타스테라이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현재 시판 중인 아보다트의 용량은 0.5mg인데 위 그래프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5배인 2.5mg을 복용했을때와 DHT 억제력은 거의 비슷합니다. 0.5mg 때 92%의  억제율, 2.5mg 일 때 96.4%의 억제율을 보였습니다.

위의 결과들을 보면 효과를 더 증가시키기 위해 약 용량을 늘리는 것은 의미가 없어보입니다. 효과를 더 높이기를 원하시면 차라리 미녹시딜 등의 바르는 약을 추가하거나 병원에 정기적으로 내원하셔서 관리 치료를 받으시는 것을 고려하시는 것이 더 낫습니다.

 

-뉴헤어 블로그-

 

 

김진오 jinokim@inewhair.com | NHI뉴헤어 대표원장 | 성형외과전문의
미국 모발이식 전문의(ABHRS)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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