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에 시달리는 한 소녀의 머리를 단정하게 정리해준 미용 견습생의 사연이 해외에서 화제입니다.

케일리 올슨(Kayley Olsson, 20세, 미국 아이오와주)은 카프리 미용 전문대(Cosmetology School Capri Waterloo)에 재학중인 미용 견습생입니다. 그런데 한 소녀가 학교 실습실에 찾아와 머리를 그냥 삭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소녀는 오랫동안 우울증을 앓아 학교에 가지도 않고, 방에만 틀어박혀 살았습니다.  머리를 방치해서 지저분하고 서로 엉겨붙어서 빗질이 불가능한 상태였고, 머리의 손상이 심했습니다.

케일리는 한창 활력이 넘쳐야 할 나이에 우울증을 앓고 있는 소녀의 머리를 삭발하는 것보다는 복원하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하고 소녀를 설득했습니다. 한올 한올 머리카락을 빗기고, 세척하고, 염색하는 등 총 13시간 동안 걸린 복원 과정 동안 케일리는 소녀를 위로하고 용기를 북돋아주기 위해 계속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소녀는 케일리에게 “오랜만에 스스로가 어떤 사람인지 느낄 수 있었어요”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소녀에게 필요한 것은 머리카락이 아니라 소통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시간이 오래 걸리는 모발이식, 두피문신(SMP) 등을 하고 있습니다. 케일리처럼 환자분 한분 한분에 더욱 최선을 다하는 의사가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번 해주게 해주는 기사였습니다.

 

-뉴헤어 블로그-

 

김진오 jinokim@iNEWHAIR.com | NHI뉴헤어 대표원장 | 성형외과전문의
미국 모발이식 전문의(ABHRS)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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