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페시아는 1997년에 출시된 이후, 탈모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처방된 약입니다. 하지만, 일부 사용한 사람에서 성기능이 감소하는 등의 부작용이 있어서 사용을 꺼리는 사람들 역시 많습니다. 부작용이 없거나 적은 더 좋은 약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프로페시아를 먹지 않고 바르면, 바른 부위에만 작용하고, 전신적인 부작용을 줄이지 않을까하는 아이디어에서  바르는 형태(topical)로 캐나다 등 일부 나라에서 나와 있습니다.  바르는 피나스테라이드가 프로페시아를 대체할 수 있을까요?

 

 

많은 연구가 있었습니다.

6개월간 이중 맹검 실험에서 바르는 약과 먹는 약이 동일한 결과를 나타내었다는 보고도 있고, 16개월 간의 실험에서 바르는 약에서 부작용은 먹는약에 비해  없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최근의 연구는, 도포하는 0.25% 피나스테라이드 용액의 효과에 대해 연구한 논문이 있습니다. 18명의 남성형 탈모가 있는 사람들에서 하루 1-2회 1 ml 씩 도포하고, 먹는 그룹과 비교해보았습니다. 약의 농도와 효과에 대한 실험도 같이 시행하였습니다. 0.22 mg, 0.45 mg, 0.63 mg, 0.91 mg 이렇게 4가지 농도에 대해 1주간 실험하였습니다.

유전 탈모의 주원인인 두피의 DHT(dihydrotestosterone;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 생성을 약 50-70% 정도 억제하였고, 혈중 DHT 농도는 60-70% 정도 억제하였습니다. 0.22 mg 혹은 0.45 mg 농도의 제품을 하루 1회 바르는 것이 가장 추천할만한 방법으로 결론지어졌습니다.

고무적인 연구 내용입니다.

그러나 현재 식약청의 승인이 내려진 나라가 캐나다 이외에는 없는 것 같아 구하기 쉽지 않을 것입니다.  직접 만들어 바르는 방법을 소개한 사이트도 있습니다만, 안전성 등의 문제가 있어서 권해드리지 않습니다.

바르는 피나스테라이드 역시 부작용은 발생합니다. 통계적인 의미는 아직 없지만,  먹는 약에 비해서는 그 정도나 발생률이 낮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먹는 약에 비해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새로운 탈모 치료 방법이 개발되고 있는 것은 탈모인들에게 좋은 소식입니다.

 

-뉴헤어 블로그-

 

 

 

 

김진오 jinokim@iNEWHAIR.com | NHI뉴헤어 대표원장 | 성형외과전문의
미국 모발이식 전문의(ABHRS)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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